[장능포TIP&GUIDE] 해질녘 바다를 담은 오후의 커피타임

어촌앵커조직
2024-11-20
조회수 30


장승포의 가을







장능포 TIP & GUIDE

해질녘 바다를 담은

오후의 커피타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어쩐지

하루 24시간과도 닮아있습니다.


봄은 시작을 알리는 아침, 

지난 여름은 활동적인 오후라면


그중에서도 가을은 차분하면서도

잠깐의 정적과 여유가 흐르는

늦은 오후와 닮아있습니다.


송구영신 소망길에서의 커피타임




이번 장능포 TIP&GUIDE에서는

그런 오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준비했답니다.


해질녘 바닷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산책로에서

즐겨본 오후의 커피타임!


준비과정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커피타임을 위한 준비물



경량화 테이블, 접이식 컵, 조립식 드리퍼를

챙겨서 짐 부피를 줄여보세요.







캠핑 붐이 일면서

이제는 야외에서도 손쉽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장비들이 많아졌어요.


캠핑 장비를 활용한다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카페가 완성됩니다.



준비물: 드리퍼, 그라인더, 컵2개, 조명, 주전자, 원두(2잔 분량), 온수를 담은 보온병





이번에는 오후에 느긋하게

즐기는 커피타임인 만큼

정말로 필요한 물건만 알차게

챙겨보았어요.


가고자 하는 장소에 앉을자리가 충분하다면

테이블과 의자는 챙기지 않아도 좋습니다.






커피타임 장소 추천


오후의 감성에는

윤슬이 일렁이는 바다가 제격이죠.



송구영신 소망길






그래서 이번 커피타임 장소로

장승포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구영신 소망길"을 선택했는데요,


송구영신 소망길은 장승포 1통

배후 산지에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소망길에서 내려다본 장승포항 전경.



해안선과 평행하게 조성되어있어

거의 모든 구간에서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소망길로 가는 법은 3가지예요.


'유자막걸리와마을이야기(장승포로 5길20)' 방면은

계단이 있고, '메이커스캠프(장승포로 9길 1)' 옆 오르막길은

경사로지만 메인 스팟(보름달 조형물)이랑 가장 가깝고

'하늘카페(장승포해안로 9)' 방면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진입할 수 있습니다.


송구영신 소망길 진입로. 왼쪽부터

유자막걸리, 메이커스캠프, 하늘카페 방면 모습.



소망길에 무사히 올라오셨다면

보름달 조형물을 마주치실 거예요.



조형물 근처에는 계단식 데크가 있어

앉을 자리가 넉넉한 편이에요.

의자나, 테이블 없이도

쉬어갈 수 있답니다. :)



해질녘 물멍은 항상 무료입니다.

(^^)




오후의 커피타임


이제 주섬주섬 짐을 꺼내어

커피를 마실 차례!



분리해서 가져온 드립세트의

부품을 체결하여 원두부터 갑니다.


살짝 조급해질 뻔했지만(ㅎㅎ)

오후의 티타임은 여유로움이 생명이죠.

차근차근 과정을 즐기며 갈아줍니다.



따뜻한 물은 보온병에 담아왔어요.

물을 주전자에 덜어 드립을 내립니다.



그렇게 한 잔의 커피가 탄생!

바다를 디저트 삼아 마셔봅니다.


늦은 오후 감성 가득한

커피타임을 생생한 영상으로

준비해보았어요.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를 만끽한 커피타임!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이번 장능포 TIP&GUIDE에서는

식도락 중에서도 오후의 커피타임을

다뤄보았습니다.


짐을 싸고, 이동하여 장비를 풀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경험은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 여행과도

같은 시간이 되어줄거예요.


편리하고 빠르게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게 익숙한 요즘, 


한 번쯤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느긋하게 커피타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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