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포TIP&GUIDE] 이주 2주차, 이주민의 장능포살이 ① '쓰레기 배출하기'

어촌앵커조직
2024-12-09
조회수 24




장능포 TIP & GUIDE

이주 2주차 이주민의 장능포살이

①쓰레기 배출하기

 



어선이 들어오면 갈매기들은 신나 보이고,

겨울 바다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푸르기만 합니다.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제가 이곳으로 왔나 싶어요.

 



거제를 여행지로만 생각하던 타지인이

지난주부터 장능포의 앵커조직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번 달 부터는 이주민의 관점에서

장능포 TIP&GUIDE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여행이 아닌 생활로 만나는 장능포의 이야기!


이주 2주차 이주민이 특히 장능포에서

얻고 배운 정보를 나눠드릴게요.


그 첫 이야기는 쓰레기 배출, 분리수거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이사를 하고 생활을 시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고, 바꿔 쓰는 걸 지향하지만

최소한의 생활쓰레기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죠.


제가 능포로 이사를 오고 나서 처음 찾아본 게,

쓰레기 배출 및 수거 정보였습니다. 

 



일반쓰레기



💡자취러들의 꿀팁 of 꿀팁!


장을 보고, 장바구니를 드는 대신 쓰레기 봉투를 구매해 물건을 담아왔습니다.

거제에서 지정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용량별로 다양한데요.

마트나 편의점처럼 생활용품을 파는 대부분의 지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작은 용량으로 제때 배출하는 게, 야무지게 넣고 알차게 버릴 수 있단 걸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속닥속닥). 

 



종량제봉투에 들어가는 쓰레기는 모두 거제시 자원순환시설에서 소각되기 때문에

🔥불에 타는 쓰레기만 넣어서 배출해야 합니다.

쓰레기 배출은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문앞에 잘 묶어서 일몰 이후에 내놓아야 해요.

빌라나 원룸 같은 곳에 거주한다면 지정된 한 장소에 잘 모아서 배출하면 좋겠죠?

 



■ 배출 가능 쓰레기

  • 가연성 폐기물(일반쓰레기, 뼈다귀, 달걀껍질, 견과류 껍데기 등)

  • 기타 불에 타는 쓰레기(비닐 코팅된 종이류, 1회용 기저귀, 휴지 등)


■ 배출 불가능 쓰레기

  • 이물질 음식 잔해물이 많이 묻은 작은 일회용 스티로폼 - 음식물 쓰레기 혼합 배출 금지

  • 불에 타지 않는(쇠붙이, 깨진 병, 거울류, 도자기, 화분류, 조개껍질류, 은박지류 등) 폐기물 → 종량제 특수봉투(PP마대) 구입 후 담아서 수요일에 배출

 



분리 수거가 가능한 재활용품은 지정한 요일에 맞춰 내놓으면 됩니다.

아파트나 빌라, 원룸 같은 다세대 주거지 같은 경우에는 지정된 배출 장소에

주택이나 상점가의 경우 바람에 날라가지 않게 잘 묶어서 문 앞에 내는 거 잊지 말아야겠죠?


※재활용품별 상세한 분리수거 배출 요령은 거제시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geoje.go.kr/index.geoje?menuCd=DOM_000008906012001013


 



음식물 쓰레기




‘인생은 고기서 고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삶에서 먹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먹을 수 있는 양 만큼 만들고 먹어 해치우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불가피하게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 고민이 많습니다.


거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용수거용기에 담아

칩(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과 함께 배출해야 합니다.

 



칩은 종량제봉투와 마찬가지로 생활용품을 파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팔고요.

이렇게 생긴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용기는

근처 그릇을 파는 곳이나, 주방용품을 파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탑마트 장승포점에서 구입했어요!

능포 윈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음식물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일몰 후에 문 앞에 내어 놓으면 됩니다.

 




지구호에 탑승하고 있는 지구인으로서,

장능포에 몸을 싣게 된 이주민으로서

장능포의 푸른 바다와 하늘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요.


오늘도 먹을 만큼의 음식을 해먹고, 다회용기를 쓰는 것으로

이주 2주차 이주민은 장능포에서 살아갑니다.


잘 쓰고 잘 버리면서 우리 “함께 더” 살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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