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포 PLACE
이주 7개월차, 이주민의 장능포살이
⑤장승포의 비밀정원(?) '윤개공원'

밤낮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것 같은데
낮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꽃가루는 힘겹지만요!)
'이제 이주민이 아니라 주민이라고 해도 될까?'
같은 고민이 생길 즈음
동네에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에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걸어서 출퇴근하는 동안
소풍과 산책이 몹시 그리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장승포에 숨겨진 비밀정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됐는데요.
그래서 숨겨진 아름다움, 윤개공원에 슬쩍 산책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
윤개공원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①장승포항의 하얀등대에서 출발해 올라가는 방법과
②일운면 옥화마을에서 시작해 기미산 둘레길을 따라가는 방법,
③거제대학교에서 출발해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가장 짧은 코스이자,
무지개 길을 지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하얀등대펜션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마전9길을 따라 걷습니다.
안쪽까지 오면 바로 알록달록 무지개돌들이 보일 테니 찾기 쉬울 거예요.

중간중간 바다가 보이는 공터가 두 곳이나 있어서,
여기서 축제나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2시쯤 방문했는데, 그늘도 적당히 들어오고 공간도 꽤 넓더라고요.

무지개길 모퉁이를 돌면
마치 하늘나라로 갈 것 같은 데크계단이 나옵니다.
이제 (정말) 짧은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난간에 기대면
하늘 나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모두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 예전에는 초소로 사용되었던 곳이 보입니다.
진행 방향대로 직진을 하면 나무터널을 지나 전망대와 갈림길이 나옵니다.


경치 한 번 보고,
오른쪽 돌계단을 15개쯤 올라가면 윤개공원입니다!
여유롭게 10분쯤 걸렸을까요.
참 쉽죠?

최근에 장승포동 주민센터에서 식재한 가자니아가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산스장(산+헬스장)도 잘 조성돼 있고,
먼지털이 기계(작동 확인했습니다.)도 설치돼 있어요.
여태 이곳을 안 와봤다니!
앞서 소개해드렸던 가는 방법중
②일운면 옥화마을에서 시작해 기미산 둘레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남파랑길 거제 20코스'이고
③거제대학교에서 출발해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이 '양지암 등대길'이었네요.


점심을 먹고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진짜 소풍을 와볼까 싶었습니다.
🤔장능포에 멋진 테이크아웃 메뉴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예요.
그러면 테이크아웃 해서 공원에서 밥 먹고, 아래 비밀해변 가서 물멍도 좀 하고요.
이날 이주민은
가져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시집 잠깐 읽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고, 전망도 좋고 참 좋더라고요.


다녀와서
장승포, 능포에는 참 멋진 공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마 방문객들은 이곳들을 몰라서 못 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우리 동네가 제법 멋지고, 즐겁게 살기 좋은 공간이라는 걸
더 열심히 알려야 하겠습니다.
"도시락 싸들고 놀러와보세요! 멋진 장능포에"
장능포 PLACE
이주 7개월차, 이주민의 장능포살이
⑤장승포의 비밀정원(?) '윤개공원'
밤낮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것 같은데
낮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꽃가루는 힘겹지만요!)
'이제 이주민이 아니라 주민이라고 해도 될까?'
같은 고민이 생길 즈음
동네에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에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걸어서 출퇴근하는 동안
소풍과 산책이 몹시 그리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장승포에 숨겨진 비밀정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됐는데요.
그래서 숨겨진 아름다움, 윤개공원에 슬쩍 산책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
윤개공원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①장승포항의 하얀등대에서 출발해 올라가는 방법과
②일운면 옥화마을에서 시작해 기미산 둘레길을 따라가는 방법,
③거제대학교에서 출발해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가장 짧은 코스이자,
무지개 길을 지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하얀등대펜션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마전9길을 따라 걷습니다.
안쪽까지 오면 바로 알록달록 무지개돌들이 보일 테니 찾기 쉬울 거예요.
중간중간 바다가 보이는 공터가 두 곳이나 있어서,
여기서 축제나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2시쯤 방문했는데, 그늘도 적당히 들어오고 공간도 꽤 넓더라고요.
무지개길 모퉁이를 돌면
마치 하늘나라로 갈 것 같은 데크계단이 나옵니다.
이제 (정말) 짧은 하이킹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난간에 기대면
하늘 나라로 가는 것 같더라고요.
모두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 예전에는 초소로 사용되었던 곳이 보입니다.
진행 방향대로 직진을 하면 나무터널을 지나 전망대와 갈림길이 나옵니다.
경치 한 번 보고,
오른쪽 돌계단을 15개쯤 올라가면 윤개공원입니다!
여유롭게 10분쯤 걸렸을까요.
참 쉽죠?
최근에 장승포동 주민센터에서 식재한 가자니아가
알록달록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산스장(산+헬스장)도 잘 조성돼 있고,
먼지털이 기계(작동 확인했습니다.)도 설치돼 있어요.
여태 이곳을 안 와봤다니!
앞서 소개해드렸던 가는 방법중
②일운면 옥화마을에서 시작해 기미산 둘레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남파랑길 거제 20코스'이고
③거제대학교에서 출발해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법이 '양지암 등대길'이었네요.
점심을 먹고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진짜 소풍을 와볼까 싶었습니다.
🤔장능포에 멋진 테이크아웃 메뉴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예요.
그러면 테이크아웃 해서 공원에서 밥 먹고, 아래 비밀해변 가서 물멍도 좀 하고요.
이날 이주민은
가져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시집 잠깐 읽었습니다.
바람도 솔솔 불고, 전망도 좋고 참 좋더라고요.
다녀와서
장승포, 능포에는 참 멋진 공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마 방문객들은 이곳들을 몰라서 못 오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우리 동네가 제법 멋지고, 즐겁게 살기 좋은 공간이라는 걸
더 열심히 알려야 하겠습니다.
"도시락 싸들고 놀러와보세요! 멋진 장능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