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포PEOPLE
청춘을 바닷가에!
황원일, 장승포어촌계장


<장승포낚시>를 운영하며 현재 장승포 어촌계장직을 맡고 있는 황원일입니다. 장승포 출신으로 낚시·다이빙·제트스키 같은 레저가 좋아서 28살 때부터 시작한 바다 일이 지금까지 하고 있는 업이 되었네요.

행동하는 어민
보통의 하루는 새벽 4시 기상해 출조 낚싯배를 운항하고 돌아오면 어촌계부터 어민 관련 업무를 하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을 하고 있는 20여 년 동안 민간 해양 구조대로서 사체 인양, 군함 구조지원 등 수없이 많은 일을 해오기도 했지요. 경찰서 서장이 거제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청춘을 바닷가에 바치다시피 해서 살고 있는데, 여력이 닿는 한 계속해나려고 합니다.

희미해져가는 장승포 어촌
장승포는 무역항을 끼고 있으면서 낙후된 면 단위 항포구와 다르고, 아무래도 문화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많아서 어촌 발전은 더디고 육지 발전만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생선을 위판하려고 하면 죽은 선어는 장승포 수협에서 할 수 있지만, 활어는 배로 30분은 가야 하는 구조라, 감포, 외포 위판장에서 가능합니다. 왕복 기름값과 품이 얼마나 드는데요. 장어의 경우 양이 많아서 물차 같은 걸로 운송을 보내지만 다른 건 물차나 우송료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어촌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사업추진협의체 위원으로서
바닷가 발전, 어민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함께 하자고 하는데 어찌 안 그러겠습니다. 사업추진협의체에 동참하게 되면서 의견도 주고받고, 조금씩 변화하는 장승포를 보면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다만,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에 이르는데 지역 간, 세대 간 애로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시행착오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꿈을 안고 오는 사람, 진심을 담은 사람
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지금 27살이니, 25살 때부터 가르쳐서 지금까지 3년째 동업하고 있네요. 어민은 할 일은 하고 쉴 때 쉬는 걸 잘해야 하거든요. 아들은 그거 잘해서 지금은 젊은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선장입니다. 앞서 어촌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어민들의 고령화된 이 상황에 새로운 젊은 층이 찾아오면 좋겠어요. 우리 어촌은 꿈을 안고 오는 사람, 진심을 담은 사람에게 도움과 가르침을 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장승포, 앞으로…?
장승포는 아무래도 관광 지역이다 보니 관광 인프라 구축, 주위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촌계에 도움이 되려면, 2,3차 사업을 통해 관광객을 타깃으로 향한 일거리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추후 사업을 통해 어촌 스테이션이 조성된다면 이를 활용하여 어촌계원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중입니다. 통영이 일본에 수출하듯 장어를 가공하고 포장해서 급속냉동해서 유통하는 구조를 만들 수도 있겠네요. 해양수산부 사업이 어민 생활 여건 향상을 목표로 하잖습니까. 마이너스 없이 소통하고 합심해서 또 다른 가치로 플러스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해요.
장능포PEOPLE
청춘을 바닷가에!
황원일, 장승포어촌계장
<장승포낚시>를 운영하며 현재 장승포 어촌계장직을 맡고 있는 황원일입니다. 장승포 출신으로 낚시·다이빙·제트스키 같은 레저가 좋아서 28살 때부터 시작한 바다 일이 지금까지 하고 있는 업이 되었네요.
행동하는 어민
보통의 하루는 새벽 4시 기상해 출조 낚싯배를 운항하고 돌아오면 어촌계부터 어민 관련 업무를 하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을 하고 있는 20여 년 동안 민간 해양 구조대로서 사체 인양, 군함 구조지원 등 수없이 많은 일을 해오기도 했지요. 경찰서 서장이 거제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청춘을 바닷가에 바치다시피 해서 살고 있는데, 여력이 닿는 한 계속해나려고 합니다.
희미해져가는 장승포 어촌
장승포는 무역항을 끼고 있으면서 낙후된 면 단위 항포구와 다르고, 아무래도 문화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많아서 어촌 발전은 더디고 육지 발전만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생선을 위판하려고 하면 죽은 선어는 장승포 수협에서 할 수 있지만, 활어는 배로 30분은 가야 하는 구조라, 감포, 외포 위판장에서 가능합니다. 왕복 기름값과 품이 얼마나 드는데요. 장어의 경우 양이 많아서 물차 같은 걸로 운송을 보내지만 다른 건 물차나 우송료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어촌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사업추진협의체 위원으로서
바닷가 발전, 어민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함께 하자고 하는데 어찌 안 그러겠습니다. 사업추진협의체에 동참하게 되면서 의견도 주고받고, 조금씩 변화하는 장승포를 보면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다만,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에 이르는데 지역 간, 세대 간 애로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시행착오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꿈을 안고 오는 사람, 진심을 담은 사람
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지금 27살이니, 25살 때부터 가르쳐서 지금까지 3년째 동업하고 있네요. 어민은 할 일은 하고 쉴 때 쉬는 걸 잘해야 하거든요. 아들은 그거 잘해서 지금은 젊은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선장입니다. 앞서 어촌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어민들의 고령화된 이 상황에 새로운 젊은 층이 찾아오면 좋겠어요. 우리 어촌은 꿈을 안고 오는 사람, 진심을 담은 사람에게 도움과 가르침을 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장승포, 앞으로…?
장승포는 아무래도 관광 지역이다 보니 관광 인프라 구축, 주위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촌계에 도움이 되려면, 2,3차 사업을 통해 관광객을 타깃으로 향한 일거리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추후 사업을 통해 어촌 스테이션이 조성된다면 이를 활용하여 어촌계원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중입니다. 통영이 일본에 수출하듯 장어를 가공하고 포장해서 급속냉동해서 유통하는 구조를 만들 수도 있겠네요. 해양수산부 사업이 어민 생활 여건 향상을 목표로 하잖습니까. 마이너스 없이 소통하고 합심해서 또 다른 가치로 플러스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