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능포. ZIP] 바다 앞 극장, 양지암sea네마

어촌앵커조직
2024-05-22
조회수 133


프롤로그. 

어떤 수변 문화프로그램을 해보면 좋을까?




장승포, 능포 일대에는 매력적인옥외공간들이 많습니다.

수변공원부터 해안선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까지!



 


매년 봄마다 개최하는 장승포 해안로 벚꽃축제,

능포 양지암 축제, 거제 맥주 축제 등

장승포,능포 일대의 다양한 수변공간들은

지역축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죠.





 

이러한 수변공간들이 축제, 이벤트 장소를 넘어서

보다 일상적인 문화 공간이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수변 문화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수변공원 캠크닉, 물멍 요가, 야외 목공활동...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치고

압도적 지지를 받은 프로그램은 바로...







항구마을 영화제!


항구마을 영화제는 선호도가 가장 높기도 했지만

선호하는 연령대 분포도 고르게 나왔는데요,


그렇게 바다 앞 극장,

양지암sea네마의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





# 1. '능포 양지암 축제'와 콜라보 결정!




 


매년 봄, 능포에서는 '양지암 축제'를 개최합니다.


양지암 축체는 해마다 4~5월 경이면

능포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 인데요,


양지암 축제와 능포 바다등축제가

하나로 통합된 것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작년 양지암 축제에서도 포포포는

'건전캠핑 캠페인 운영'으로 참여했었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흙바닥이었던 나대지가 올해는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잔디밭으로 바뀌었다는 점!






 

축제를 운영하는 능포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올해 축제에서는 수변공원 무대 뿐만 아니라

잔디밭을 활용해보고자 하셨는데요,


논의 끝에 낮에는 아이들이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저녁 시간대에는 영화제를 운영해보기로 했습니다.



 

# 2. 축제 준비 현장


축제 준비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논의들이 계속 이어졌어요.


능포 바다와 능포항 일대를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뷰(view),

저 멀리 보이는 양지암 등대,

그 사이로 보이는 작은 배들과 낚시객 등



능포 수변공원의 매력을 표현한

홍보물을 만들고,




피크닉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접이식 종이의자도 준비했습니다!





  


그외에도

축제 전날까지 영화제 준비 현장을 살피고

깃발 게시, 홍보 영상 촬영 등...

폭풍같은 나날들이 지나갔습니다.




# 3. 영화 보러 오세요




드디어 양지암 축제 당일,

낮에는 저녁에 진행할 영화제 소식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어요.



 

포포포 홍보 채널 '장능포'의

팔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답니다.


오프라인 소식지 '월간포포포' 발행 소식,

시범사업 홍보 채널 소개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포포로드 현장스케치 영상 송출중!




한 편, 잔디밭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기 전까지

그간 포포포가 야외 공간에서 운영했던

행사 영상들을 송출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어있던 잔디밭은

축제 당일 날 피크닉 장소로, 포토존으로,

테니스 체험 장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기도 했는데요,






바다를 배경으로 잔디밭에 앉아

푸드 트럭에서 구입한 닭강정을 먹으며

영상을 감상하고 있자니

이게 곧 피크닉이라는 생각이 ㅋㅋ



+

틈틈히 저녁에 시작할 영화제도 홍보했습니다.




# 4. 바다 앞 극장, 오픈!






저녁 7시,

티켓 박스(매표소)가 오픈했습니다!


지난 <포포로드> 벚꽃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자체 제작한 나무 부스가 출동,

정말이지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나무 부스의 출처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create2share/223389739259



[장능포. ZIP] 항구 마을의 '만들기' 중독자들, ‘나무행동’ 탄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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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이 있던 탓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행히 한 분, 두 분, 가족끼리 친구끼리

착석하시기 시작했습니다.


티켓을 받고, 인원수를 체크한 다음

인원수에 맞춰 접이식 의자를 대여해드렸는데요,





점점 늘어나는 관객들...!




영화제 소식을 뒤늦게 아신 분들도,

축제 공연 관람을 다하고 집에 가시려는 분들도

삼삼오오 모여 잔디밭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상영작은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납치된 시장님을 찾아

바다를 건너는 모험기를 담은 영화에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잔디밭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처럼!

엔딩 롤이 올라가자마자

비가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비소식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현장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던 덕에

영화제는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양지암sea네마 그 후


장승포, 능포는 관광지의 성격을 띄고 있고,

주말/평일 여부, 축제 및 행사 운영 여부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이 달라지는 지역이에요.


양지암 축제는 비록

'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지만,


축제 당일 피크닉, 테니스, 산책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잔디밭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상에 가까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축제를 특색있게 만들지,

일상을 풍족하게 만들어볼지

여러 고민들이 있는 요즘인데,

이번 영화제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능포, 장승포가 가진 멋진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도록

포포포 채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후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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